뭔들 못 까겠습니까.-_-)a
다들 알고 있는 매우 뻔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사실 까는 행위는 필요합니다.
요컨대 그것이 비난이 아닌 비판의 영역이라면 수용할 만한 일이지요.
근데 그 깐다는 행위 자체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이랄까, 두 자로 줄이면 '편협'함으로부터 빚어지는 불상사가 가끔 따르는 법이죠.
저는 근래 들어서 실로 편협함이 느껴지는 맹목적인 공격을 몇 번인가 봤습니다.
아니 뭐 언제나 짜그락대고 싸우는 세상에 살다보면 백번 천번이고 볼 일이긴 하지만,
보고 있으니 정말 괴로웠던 점이 바로
'내가 그 방면에 있어서는 다른 이들보다 식자이기 때문에 내 태도가 옳다.'
...라고 문장으로 외치는 듯한 그 오만한 태도가 매우-_- 마음에 안들더군요.
일전에 정벅자에게 한번 지적한 적이 있지만(동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이 경우에도 소급적용 되지 싶은데
대화는 오가는 관계지 일방적으로 가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건 대화가 아니라 선언이라고 하죠.
내 지성이 우월하기때문에 설득은 필요없을 것이다, 따르기만 하라? 이건 그냥 개소리고...
해서 저는 설득이 따르지 않고 책임지지 못할 마치 배설물 쏟아내듯 싸놓는 말을 매우 싫어하는데
그따위로밖에 말을 못하는 인간의 지성이 과연 뛰어날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봄직 합니다.
그러나 가끔씩 쏘아주고픈 유혹을 참기가 정말 힘듭니다.
사실은 쌍판을 갈아버리고 싶은데도 착한놈인척 한다고 점잖게 말하다가도 돌아보면 가시가 돋쳐있고.
중용을 지키고 싶지만 그게 참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힘들테고요.-_-;
*물론 대화가 안 통하는 병신이 세상엔 존재합니다.
그런 병신들의 대가리에 말을 쏘아주고 이윽고 듣게 만드는 것이 정상인의 과업이 아닌가 합니다.
음, 저는 정상인과 병신의 사이에 한 발씩 걸치고 있는 자라서 귓구멍 막아놓은 자들에게 해줄 말은 없고...
대신 귀는 뚫려있긴 뚫려있는 모양이니 듣기만 하겠습니다 --);




덧글
Allenait 2009/11/05 21:21 # 답글
...중용 지키는게 쉽다면 세상은 더 살기 좋았겠죠(....)
Arrow86 2009/11/05 21:25 # 답글
나처럼 로리를 찾으며 무념하게 지내는 거임-_-)b
가라나티 2009/11/05 21:48 # 답글
...인터넷하면서 제일 중요하면서 제일 안지켜지는게 취존중이라는 말도 있죠...
하딸 2009/11/06 05:16 # 삭제 답글
헤이 쎾써!
필립호빵 2009/11/06 14:23 #
하딸을 매우 쳐라!
ToGGie 2009/11/06 15:21 # 답글
파워쎾쓰!
슈퍼꽁룡 2009/11/08 12:29 # 삭제 답글
호빵을 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