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 이자식들이 무슨 만담을...-_-; 잡설

DLC로 '골렘 죄수' 퀘스트를 깨고 나면 생각하고 말하는 골렘을 동료로(...) 얻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사만 셋에 힐러가 하나라는 이건 뭐 당최 죽질 않는 파티가 결성되었는데-_-;
아무튼 데리고 다니는 알리스테어(템플러)와 쉐일(골렘)의 만담이...

[21:02] <호빵에이지> 아
[21:02] <호빵에이지> 존나 웃기네
[21:02] <호빵에이지> 알리스테어하고 골렘하고 만담한다
[21:02] <호빵에이지> ...
[21:02] <호빵에이지> "넌 고통을 느끼냐?"
[21:02] <호빵에이지> "고통이 뭔데?"
[21:02] <호빵에이지> "어 그거 좋은 질문인데 표현하기가 뭣하군. 왜 좀 쳐맞고 나면 드는 그런 기분 있잖아."
[21:02] <호빵에이지> "화가 나고 그렇지, 고통은 뭔지 모르겠는데. 새끼야 표현을 좀 잘 해봐."
[21:03] <호빵에이지> "어... 그러니까 고통은... 아아아! 아아아악! 으어아아악!! ... 이런거 말야."
[21:03] <호빵에이지> "음... 워어어... 우워어어... 이런 기분은 드는데 말야."
[21:03] <호빵에이지> "아냐! 고통은 그것보다 좀 더 샤프해! 아아악! 으아아아악! 이런거."
[21:03] <호빵에이지> "그런건 느껴본적이 없어서..."
[21:03] <호빵에이지> "음. 알아썽..."
[21:03] <호빵에이지> ...
[21:03] <도끼> 호빵에이지 / 재밌는 만담이군
[21:03] <도끼> ..
[21:03] <호빵에이지> ...
[21:04] <호빵에이지> 얘내들 계속 이러고 논다
[21:04] <호빵에이지> 좀 미치겠음
[21:04] <호빵에이지> "야, 넌 잠은 자냐?"
[21:04] <호빵에이지> "아니. 잠 안자는데."
[21:04] <호빵에이지> "그럼 그동안 뭐하는데?"
[21:04] <호빵에이지> "난 잔다는 개념이 없어."
[21:04] <호빵에이지> "헐 그럼 꿈도 안꿈?"
[21:04] <호빵에이지> "ㅇㅇ"
[21:04] <호빵에이지> "지루하지 않냐?"
[21:05] <호빵에이지> "아니. 지루하진 않아. 다들 잠들어있을때 숨을 몇번 쉬는지 세기도 하지. 대충 뭐 어떻게 쩝쩝거리고 뒤척이는지도."
[21:05] <우주만취> 저 MAX스러운 대화는
[21:05] <호빵에이지> "헐... 혹시 그럼 내가 자는것도 지켜보고 있었음?"
[21:05] <호빵에이지> "ㅇㅇ..."
[21:05] <호빵에이지> "......"
[21:05] <도끼> ㅋㅋㅋㅋㅋㅋ
[21:05] <도끼> 섬찟하다
[21:05] <도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05] <로노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머;ㄴㅇ리ㅏ먼;ㅇㄹ
아 골렘 이자식 완전 개그캐릭터...
ㅠㅠㅠㅠ


사실 뭘 까려고 작정하면 잡설


뭔들 못 까겠습니까.-_-)a

다들 알고 있는 매우 뻔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사실 까는 행위는 필요합니다.
요컨대 그것이 비난이 아닌 비판의 영역이라면 수용할 만한 일이지요.
근데 그 깐다는 행위 자체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이랄까, 두 자로 줄이면 '편협'함으로부터 빚어지는 불상사가 가끔 따르는 법이죠.

저는 근래 들어서 실로 편협함이 느껴지는 맹목적인 공격을 몇 번인가 봤습니다.
아니 뭐 언제나 짜그락대고 싸우는 세상에 살다보면 백번 천번이고 볼 일이긴 하지만,
보고 있으니 정말 괴로웠던 점이 바로
'내가 그 방면에 있어서는 다른 이들보다 식자이기 때문에 내 태도가 옳다.'
...라고 문장으로 외치는 듯한 그 오만한 태도가 매우-_- 마음에 안들더군요.

일전에 정벅자에게 한번 지적한 적이 있지만(동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이 경우에도 소급적용 되지 싶은데
대화는 오가는 관계지 일방적으로 가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건 대화가 아니라 선언이라고 하죠.
내 지성이 우월하기때문에 설득은 필요없을 것이다, 따르기만 하라? 이건 그냥 개소리고...
해서 저는 설득이 따르지 않고 책임지지 못할 마치 배설물 쏟아내듯 싸놓는 말을 매우 싫어하는데
그따위로밖에 말을 못하는 인간의 지성이 과연 뛰어날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봄직 합니다.

그러나 가끔씩 쏘아주고픈 유혹을 참기가 정말 힘듭니다.
사실은 쌍판을 갈아버리고 싶은데도 착한놈인척 한다고 점잖게 말하다가도 돌아보면 가시가 돋쳐있고.
중용을 지키고 싶지만 그게 참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힘들테고요.-_-;



*물론 대화가 안 통하는 병신이 세상엔 존재합니다.
그런 병신들의 대가리에 말을 쏘아주고 이윽고 듣게 만드는 것이 정상인의 과업이 아닌가 합니다.
음, 저는 정상인과 병신의 사이에 한 발씩 걸치고 있는 자라서 귓구멍 막아놓은 자들에게 해줄 말은 없고...
대신 귀는 뚫려있긴 뚫려있는 모양이니 듣기만 하겠습니다 --);


드래곤 에이지 엄청나게 재밌군요 -_-;;;;;; 잡설



다스베이더주인공과 스톰트루퍼벌떼들


억 ㅅㅂ 저게 뭐여!


그래서 잽싸게 숨고 봤습니다.


불타는 후로게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청 재밌네요 -_-)bbbb
가면 갈수록 재밌어집니다. 올해의 RPG는 따놓은 당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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