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리마스터드가 나왔죠 께임


아버지 제발 이러지 마세요
ㅠㅠ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영화


이거 참. 뭐라고 해야하나.
전 이걸 두 번째 본 셈인데요. 첫 시청이 대략 20년 전으로 비디오(더빙판)를 봤었습니다...-_-;;;
하도 오래되어서 거의 기억나는 장면은 없지만 그래도 딱 두 장면만은 기억나는데

하나는 제니가타 경부랑 루팡이 지하에 갖히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제니가타 경부가 "녀석은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하는 장면.
어째 다 제니가타 경부만 생각나냐...

아무튼 뜬금없이 왜 이걸 다시 봤냐면, 사실 다시 보고싶어도 못 보는 판이었는데
최근에 무려 VOD로 나왔더라고요. 엥? 이게 왜 이제와서?
좀 더 찾아봤더니 몇 개월 전에 국내에서 극장에 걸렸었답니다. 허...

38년전에 나온 애니메이션이지만 지금 봐도 졸라 재밌습니다.
갓명작이니 혹시나 본 적 없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보세요.


3건 사격 영상 2호 잡설



이걸 대체 어느 밸리로 보내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스포츠로 보내봅니다. 국내에서만 안한다 뿐이지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에어소프트 건으로) 대회도 열리고 미국 같은 경우는 아예 실총으로 경기를 즐기니까...-_-;

존 윅 2 트레이닝 영상을 보는데 키아누 리브스 형이 3건 사격을 열심히 배우더라고요. 영화에서도 지하 카타콤 시퀸스에서 3건 사격의 형태로 액션이 짜여졌는데, 권총 - AR - 샷건 - 권총 순서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딱 영화에 맞춰서 훈련을 받았다 싶더군여.(자세나 파지법 등의 구체적인 훈련은 왠 크리스 코스타 닮은 수염 아저씨한테 따로 받던데)

아무튼 그 영상을 보면서 마침 돈도 있고 공간도 있고 필요한 과녁판을 만들 공구와 소재도 전부 있겠다... 나도 비슷한 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히 시간을 들여서 환경을 구성해봤네요. CAM870 SAI를 지르고, 과녁판을 만들고, 기타등등.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면서 느긋하게 준비하다보니 거의 반년 가까이 걸렸군요.-_-

IPSC 같은 권총 사격은 국내에서도 즐기는 분들이 있던 것 같던데 아무래도 3건 사격은 즐기는 분이 없는 것 같았어요. 공간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실외에서 게임도 뛰는 마당에 하려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음. 어쨌든 대충 그런 이유로 국내에서 자료를 찾기가 어려워서 해외 사례를 많이 참조했는데 아무래도 실총이 아니고 에어소프트 건이다보니까 사거리나 집탄 문제도 있고 해서 전체적으로 좁고 근접사격 위주로 된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과녁판을 좀 더 제작해서 적어도 탄창을 3개씩은 쓰는(샷셸도 재장전을 필요로 하는), 그리고 속사나 정밀사격이 필요한 구간이 섞인 긴 코스를 구성해보고 싶은데... 뭐, 차근차근 해나갈 일이지요.

재미는 있는데 한 번 판을 벌리는 데 공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특히 CAM870 셸에다 가스랑 BB 채우는 거 보통 일이 아님...-_-


[배틀테크] 베타 스커미시 플레이 4 께임



아군 랜스 구성 :
로커스트, 헌치백, 퀵드로우, 아틀라스
(아틀라스가 워낙 비싸다보니 라이트 멕으로 제일 싼 로커스트를 기용하였음.
굴려보니 너무 허약해서 썩 좋은 메크는 아니더라. 코만도는 제법 잘 버티던데...)

적군 랜스 구성 :
빈디케이터, 센츄리온, 오리온, 어썸
(기본 편성 프리셋 중 하나인 헤비 어썰트)

로커스트가 선행해서 우측 측면으로 이동, 지형을 끼고 엄폐하면서 스파터로 활동함. 정면으로 달려오는 적 빈디케이터의 질주에 따른 회피 보너스(사격 회피 50%)를 로커스트의 센서 락으로 벗겨버리고 덕분에 쉽게 때려잡을 수 있었음. 다만 언덕 뒤에 숨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커스트가 워낙 허약한 메크다보니 적의 LRM 공격조차 위협적이라... 빈디케이터가 로커스트 쪽으로 달려가길래 퀵드로우가 로커스트를 지키러 갔음. 나머지 메크로 반포위를 하면서 아틀라스의 일제사격으로 빈디케이터 격파.

로커스트가 LRM에 많이 얻어맞고 자세가 불안정한 상태라서 전속력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고 LRM 사거리에서 빠지기 위해 후방으로 이동, 어썸에게 센서 락을 걸어줌. 적 어썸과 오리온이 정면으로 접근하고 센츄리온은 후방으로 우회하면서 꾸준히 LRM 지원사격을 가함. 헌치백과 아틀라스로 어썸을 반포위. 헌치백에 탑승한 멕워리어가 프리시전 스트라이크 스킬(무기를 하나만 사용할 때 적의 방어와 회피를 무시)을 가지고 있어서 고지대로 이동 후에(높은 곳에서 공격하면 명중률 보너스가 있음) AC/20으로 공격해봤는데 애꿎은 다리나 맞추는데 그치고... 퀵드로우는 열수치가 너무 높아서 사격을 쉬어야 할 상황이라 어썸에게 근접전을 걸도록 함. 마찬가지로 별 재미는 못 봄. 적 오리온에게 두드려맞은 헌치백은 자세가 불안정해져서 공격을 안 맞던가 아니면 다시 자세를 잡아야 할(Brace) 상황. 아틀라스가 적 후방으로 돌아가서 뒤통수를 갈기고, 어썸이 넘어짐.

어썸이 일어나면서 헌치백을 노리고 PPC를 날렸지만 딱히 럭키샷은 없었고... 로커스트가 어썸 우측 측면에서 사격하고, 퀵드로우도 어썸 후방으로 돌아들어가서 사격. 하필 라이트 토르소만 자꾸 얻어맞던 어썸은 결국 RT가 터지면서 팔도 날아가버림. 이어지는 아틀라스의 원펀치에 센터 토르소를 맛깔나게 털리고 스트럭쳐에 노란불이 뜨면서 넘어짐-_-; 다시 일어선 어썸이 아틀라스 뒤로 돌아가서 무려 스몰 레이저(...)를 정밀사격했는데 그것조차 빗나감. 결국 어썸은 헌치백의 알파스트라이크에 CT가 터져서 사망.

오리온을 두드려 팰 차례인데, 적 센츄리온의 LRM 사격에 결국 로커스트가 넘어짐. 로커스트는 이미 전신찜질을 골고루 당해서 아차하면 증발할 수도 있는 상황. 그래봐야 전황을 뒤집는 건 불가능하고... 오리온은 4:1로 신나게 두드려 맞다가 넘어지기까지 하고, 겨우 다시 일어서서 퀵드로우한테 주먹질을 해봤지만 그것도 빗맞음. 결국 뒤통수에서 날아온 아틀라스의 LRM20을 제외한 전탄 발사를 얻어맞고 후방 CT 장갑과 스트럭쳐가 한방에 다 박살나서 사망.

센츄리온만 잡으면 되는 상황인데 퀵드로우로 별 생각 없이 점프젯 써서 가까이 가자마자 사격했더니 열수치 과열로 메크가 셧다운 됨... 로커스트가 넘어졌다가 일어나면서 메크의 자세 불안정성이 초기화되고 다시 질주가 가능해짐. 그래서 센츄리온 뒤통수를 털어버리라고 선행해서, 숲속으로 보냈더니 하필이면 센츄리온이 가까이 와서는 럭키샷을 터뜨리는 바람에 콕핏을 맞고 멕워리어가 사망 -_-

나머지 세 메크의 집중 사격에도 센츄리온은 제법 버텨냈는데, 결국 아틀라스한테 (AC/20과 동급인) 핵주먹 한대 맞고 센터 토르소 크리티컬 뜨고 나머지 상반신 파츠는 깡그리 날아가면서 넘어지기까지 함. 겨우 일어서서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퀵드로우의 미디움 레이저x4 + SRM4 찜질을 얻어맞고 CT가 터져서 폭발사산함.

...

일단 이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1. 아틀라스는 존나 쎄다.
2. 아틀라스는 진짜 존나게 쎄다.
3. AI는 좀 바보같고(메크들이 하나씩 일렬로 덤비는 경우가 많음), 사람하고 싸우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
4. 20톤짜리 로커스트도, 100톤짜리 아틀라스도 콕핏 잘못 맞고 골로 가는건 똑같다.



3건 사격 잡설



고프로 구매 기념 첫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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